여행記/2008, 유럽

8월 5일, 체코 까를로비 바리 - 온천의 도시

클라시커 2008. 8. 6. 07:26

  이틀 간의 시내구경을 마치고 교외를 찾았다. 많은 사람들이 가는 체스키 크루믈로프도 가고 싶었지만, 그럴만한 일정이 되지는 않는지라 띠동갑 누님과 함께 까를로비 바리란 곳을 찾았다.

  전설에 따르면,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까를 4세[각주:1]가 사냥을 나왔다가 온천을 발견하고는 사냥터를 짓고, 온천에 자신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. 그래서 이름이 까를로비 바리라고.

  시내 곳곳에서 온천수가 나오는 샘이 있다. 그 옆서는 컵을 팔고 있는데, 이 컵이 좀 많이 특이하다. 때문에 사람들은 그 컵을 사서 돌아다니면서 온천수를 떠 마신다.

  작은 도시라고 알려졌지만 테스코, 빌라 등 유명 슈퍼체인이 다 들어와 있다. 도시의 양 끝을 2시간 정도면 주파할 수 있으니, 큰 도시는 아니지만 분명히 다른 면에서는 분명히 큰 도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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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체코의 명물, '까를교'의 까를이 이 까를 4세의 이름에서 연유했다. 실제로 까를교에 가보면, 까를 4세의 미소짓는 동상이 서 있다. [본문으로]